+ darjeelian house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차성분
카페인
보도모음
home < 차와 건강 < 보도모음

제목
파멜라 모리스 여사 영국 '茶 문화'
기사게재일
2006-02-17
내용

속상한 날 울상을 한 채 영국인 친구를 찾아가면 십중팔구는 이런 얘기를 듣게 된다.

"들어와 차 한 잔 마시자(Come and have a cup of tea)".

차,특히 홍차는 영국인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17세기 중엽 중국 찻잎이 전래된 이래 이 섬나라 사람들은 얼리모닝 티,미드 티,애프터눈 티,하이 티,애프터디너 티로 시간대별 이름을 붙여 홍차를 마셨고,특히 애프터눈 티타임은 사교와 휴식을 위한 중요한 일과였다.

서울 정동 관저에서 만난 주한 영국대사 부인 파멜라 모리스는 은으로 된 주전자를 보여주며 "과거엔 집집마다 이런 격식을 차린 다기가 있었다.

머그컵이 은식기를 대체하긴 했지만 지금도 영국인들은''차 마시자''라는 말만 들어도 위안을 느낄 만큼 차와 친하다"고 말했다.

산업혁명 이전 영국에서는 레이스가 겹겹이 달려 무거울 정도인 드레스를 입은 귀부인들과 말쑥한 신사들이 모여앉아 오후 4시쯤 티타임을 갖는 풍경이 흔했다.

차를 마실 때는 주전자 밑에 작은 화로를 놓아 물이 식지 않게 하고 빅토리아 스펀지 케이크,스콘스,쇼트브레드,플랩잭 같은 케이크와 쿠키류를 풍성하게 차려 먹는다.

지금도 런던의 고급 호텔에 가면 당시의 애프터눈 티타임을 재현한 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리스 여사는 "과거 영국 여자들은 아프리카와 인도의 뙤약볕에서도,심지어 등산할 때도 풍성한 드레스를 입었다.

얼마나 더웠을지 상상해보라"며 장난끼있게 웃었다.

아프리카에서 영국 선교사들이 반쯤 벗은 원주민들을 쫓아다니며 옷을 입을 것을 ''설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아프리카와 인도가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British Empire)의 영토였을 때다.

17∼19세기 영국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상당 지역,인도,북미,호주,홍콩을 포함한 방대한 식민지를 건설했고 이 제국 안에서는 정말로 해가 지지 않았다.

수완 좋은 장사꾼이었던 영국인들은 제국 안에서 전 세계의 식재료를 사고 팔았다.

실례로 중국에서 전수받은 차를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대대적으로 재배한 후 고향에 팔았고,전 세계에 중국과는 또 다른 차문화를 수출했다.

모리스 여사는 "영국인들은 전통적으로''바깥세계''에 관심이 많아 해외 여행과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는 데 적극적"이라며 "지금도 영국에는 세계 음식을 소개하는 TV 요리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인들이 세계 음식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는 제이미 올리버가 유명인사가 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서른한 살의 청년인 제이미 올리버는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로 전국적 스타이자 베스트셀러 요리책 작가다.

하지만 식단이 이렇게 국제적이다 보니 전통 음식의 흔적은 매우 흐릿해지고 말았다.

영국적인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작 생선과 감자를 튀긴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ips)''를 떠올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래도 모리스 여사는 "일요일 점심 온 가족이 모여 로스트 비프를 먹는 것은 영국의 오랜 관습으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영제국은 이제 사라지고 없지만 영국은 여전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가 모인 ''연합왕국(United Kingdom)'' 형태로 남아 있다.

모리스 여사는 "아일랜드는 감자,웨일스는 꿀과 빵,스코틀랜드는 연어가 유명하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의 본고장인 만큼 요리할 때 위스키를 많이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www.hankyung.com/community/kedcool

--------------------------------------------------------------

[ 빅토리아 스폰지 케익 어떻게 만들까 ]

○재료=#빵(2개):밀가루 2컵,소금 1/4작은술,베이킹파우더 2작은술,레몬 껍질 반개,설탕 1컵,비가염버터 1컵,계란 4개,따뜻한 우유 2작은술,바닐라 1/4작은술 #속=딸기잼 1컵,휘핑크림 1컵,장식용 설탕,장식용 꽃(팬지나 장미)

○만들기=①오븐을 170도로 예열한다.

케이크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바른다.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두 번 체에 내려 준비한다.

레몬껍질,설탕,버터를 함께 믹서로 갈아놓는다.

②우유에 계란과 바닐라를 넣고 섞는다.

믹서로 간 버터 혼합물을 2작은술씩 추가한다.

체에 내린 밀가루 혼합물을 넣고 잘 치댄다.

③팬 2개로 빵 2개를 만들어 윗부분이 갈색이 되도록 25∼30분 굽는다.

④10분 식힌 후 빵 하나 위에 잼,크림 순으로 바르고 다른 빵으로 덮는다.

설탕을 뿌려 장식한다.


입력시각 02/17 17:28


한국경제신문 정지영 기자

 

++++++++++++++++++++ darjeelian house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138-801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36길 62 금하빌딩 3층
Copyright(c) 2002-2017 DARJEELIAN All Rights Reserved.